통계청, 상위 20% 자산...하위 20%와 격차 64배 '역대 최대'
허승혜 기사입력  2022/12/07 [08:41]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     ©뉴스포커스

 

 

올해 자산 상위 20% 가구와 하위 20% 가구 간의 자산 격차가 역대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에서 부채를 뺀 순자산의 불평등도를 보여주는 순자산 지니계수도 10년 만에 가장 높았다.

 

7일 통계청의 2022년 가계금융복지조사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자산 상위 20%(자산 5분위) 가구의 자산은 평균 16억5천457만원이었다.

 

이는 하위 20%(자산 1분위) 가구의 평균 자산 2천584만원의 64.0배에 이르는 규모다.

 

상위 20%와 하위 20%의 자산 격차는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2년 이후 최대다. 종전 최대는 2012년 62.4배였다.

 

부동산 시장이 호황을 이루면서 관련 자산의 비중이 높은 상위 20%의 자산이 더 많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가계금융복지조사 비교 시점인 2021년 3월부터 지난 3월까지 전국 주택 매매 가격은 7.47% 상승했다.

 

상위 20%의 경우 자산이 1년 전보다 1억3천769만원(9.1%) 늘었다. 이중 부동산이 1억2천853만원(10.7%) 증가해 대부분을 차지했다.

 

 


필자의 다른기사메일로 보내기인쇄하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뉴스포커스



EU,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승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