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시장도 꽁꽁...서울 아파트 낙찰률 14%로 '뚝'
뉴스포커스 인터넷뉴스팀 기사입력  2022/12/01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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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상과 집값 하락 우려에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법원 경매 시장도 역대 최저 낙찰률이 속출하는 등 좀처럼 활기를 되찾지 못하고 있다.

 

30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달 서울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162건으로 이 중 23건만 낙찰(낙찰률 14.2%)됐다.

 

낙찰률은 전월(17.8%) 대비 3.6%포인트(p) 하락하면서 2020년 3월 코로나19로 법원이 휴정한 기간을 제외하면 지지옥션이 집계를 시작한 2001년 1월 이래 21년 10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률은 올해 8월 이후 3개월 연속 하락하며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전월(88.6%) 대비 5.0%p 낮아진 83.6%를 기록해 5개월째 하락세다. 평균 응찰자 수는 전월(2.6명)보다 다소 늘어난 3.4명으로 집계됐다.

 

서울 빌라도 역대 최저 낙찰률을 경신하고 있다. 경매가 진행된 700건 중 70건이 낙찰돼 10건 중 1건(낙찰률 10.0%)만 주인을 찾았다. 낙찰가율은 89.8%에서 84.9%로 하락했고, 평균 응찰자 수는 2.3명에서 2.1명으로 줄었다.

 

반면 서울 상가 낙찰률은 14.0%에서 25.0%로 올랐고, 주거용 오피스텔도 15.8%에서 25.0%로 다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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