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1포기 도매가 9천원 육박...김장철 영향 미치나
허승혜 기사입력  2022/09/21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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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도매가격이 1포기당 9천원에 육박할 정도로 올랐다.

 

정부는 추석 전후로 총 1만1천300t의 배추를 시장에 공급했지만 가격을 잡지 못했다.

 

김장철을 앞두고 수요가 커질 예정인 가운데 가격의 추가 인상을 막기 위해 정부는 비축물량을 더욱 푸는 등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 중순(11∼19일) 서울 가락시장 기준 배추(상품) 1포기의 도매가격이 8천992원까지 올랐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상순(1∼10일) 때 가격인 7천9원보다 28.3% 높은 수준이다.

 

배추 가격이 이처럼 급등한 것은 최근 기상 여건이 좋지 않아 생육이 저하됐기 때문이다.

 

농식품부는 앞서 추석을 앞두고 수급 안정을 위해 배추 1만t을 시장에 공급한 데 이어 추석 이후 1천300t을 추가로 풀었지만 수급 불안은 해소되지 않았다.

 

이에 향후 1천500t을 비축하고, 기존에 보유한 물량과 함께 총 3천t을 내달 초까지 즉시 공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수출김치용 배추 600t의 수입 시기를 당초 내달 상순에서 이달 중으로 앞당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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