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2분기 경제성장률 0.7%…생산, 소비, 투자 줄어
이경 기사입력  2022/09/01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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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4∼6월) 한국 경제가 0.7% 성장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성장을 이끌어온 수출은 글로벌 경기 둔화 등의 영향으로 3% 이상 뒷걸음쳤다.

 

한국은행은 올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잠정치·전분기 대비)이 0.7%로 집계됐다고 1일 발표했다. 앞서 7월 26일 공개된 속보치와 같다.

 

분기별 성장률은 코로나19 발생과 함께 2020년 1분기(-1.3%)와 2분기(-3.0%) 마이너스(-)를 기록한 뒤 3분기(2.3%), 4분기(1.2%)와 2021년 1분기(1.7%), 2분기(0.8%), 3분기(0.2%), 4분기(1.3%), 올해 1분기(0.6%)에 이어 이번까지 8개 분기 연속 성장세를 유지했다.

 

2분기 성장률을 부문별로 보면, 민간소비가 의류 등 준내구재와 오락문화·음식숙박 등 서비스를 중심으로 2.9% 증가했다.

 

설비투자의 경우 운송장비는 줄었지만 기계류가 늘면서 전체적으로 0.5% 성장했다. 건설투자 역시 건물건설 위주로 0.2% 증가했다.

 

정부 소비도 사회보장 현물수혜 등의 영향으로 0.7% 늘었다.

 

하지만 수출과 수입은 각 화학제품·1차 금속제품, 원유·천연가스 등을 중심으로 3.1%, 1.0%씩 감소했다.

 

속보치와 비교하면 민간소비·정부 소비·건설투자 성장률이 각 0.1%포인트(p), 0.4%포인트, 0.4%포인트 하향 조정됐지만, 설비투자는 1.5%포인트 오히려 높아졌다.

 

2분기 성장률에 대한 민간소비, 정부 소비의 기여도는 각 1.3%포인트, 0.1%포인트로 분석됐다. 그만큼 소비가 2분기 성장률을 높였다는 뜻이다.

 

반대로 순수출은 성장률을 1.0%포인트 끌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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