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물가 전망 4.7%로 올리고 성장률 2.6%로 내려
이경 기사입력  2022/06/17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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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국제 원자재 가격의 오름세 등으로 당분간 높은 물가 수준이 이어질 것이라며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4.7%로 전망했다.

 

반면 대외 여건 악화로 성장 둔화를 예상하며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3.1%에서 2.6%로 하향 조정했다.

 

정부는 16일 발표한 '새정부 경제정책방향'에서 올해 소비자물가가 연간 4.7%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12월 2022년 경제정책방향에서 제시한 전망치 2.2%보다 2.5%포인트 대폭 상향 조정된 수치다.

 

정부가 거시경제 전망에서 물가상승률을 4.0% 이상으로 제시한 건 2011년 말 경제전망을 발표하면서 그 해 물가 상승률을 4.0%로 예상한 이후 약 11년만이다.

 

정부는 1년에 두 차례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면서 거시경제 지표에 대한 전망치를 내놓는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4%(전년 동월 대비 기준)로 13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는 등 올해 들어 물가는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원유·곡물과 같은 원자재 가격이 급등한 여파가 지속되는 양상이다.

 

정부는 올해 유가(두바이유 기준) 전망치도 종전 배럴당 평균 73달러에서 104달러로 올려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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