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31일 바이든과 '아시안 증오범죄' 논의
강수빈 기사입력  2022/05/30 [08:32]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     © 뉴스포커스

 

 

방탄소년단(BTS)이 오는 31일 미국 백악관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29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 도착했다.

 

정국을 제외한 BTS 멤버는 이날 오전 대한항공편으로 덜레스 공항을 통해 미국에 입국했으며, 정국은 지난 28일 한국에서 먼저 출국해 LA를 거쳐 뉴욕에서 일정을 마친 뒤 백악관 행사에 합류할 예정이다.

 

덜레스 공항 입국장에는 BTS 팬들 수십 명이 모여 BTS의 워싱턴DC 방문을 환영했다. 하지만 BTS는 백악관 공식 초청으로 방문한 만큼 일반 승객용이 아닌 VIP 출구로 공항을 빠져 나가 팬들의 아쉬움을 더했다.

 

BTS는 이날 낮 12시께 VIP 출구로 나와 대기하고 있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차량을 나눠 타 이동했으며, 오는 31일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만나 아시안에 대한 증오범죄 및 차별 문제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행사는 백악관이 아시아·하와이 원주민·태평양 제도 주민(AANHPI) 유산의 달을 맞아 BTS를 초청하면서 성사됐다.

 

한편, BTS는 지난 2020년 흑인 인권운동 캠페인 '블랙 라이브스 매터'(Black Lives Matter·흑인의 생명도 중요하다) 측에 100만달러(약 12억원)를 기부하기도 했다.


필자의 다른기사메일로 보내기인쇄하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뉴스포커스



EU,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승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