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작년 교통사고 사망자 51년만에 2천명대로 감소
뉴스포커스 인터넷뉴스팀 기사입력  2022/05/27 [08:30]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     © 뉴스포커스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통계 관리가 시작된 1970년 이후 51년 만에 처음으로 2천 명대로 줄었다.

 

27일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전년보다 5.4%(165명) 감소한 2천916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교통사고 사망자 수 집계가 시작된 1970년 3천69명을 기록한 이래 2020년까지 50년간 3천 명 아래로 떨어진 적은 없었다. 1991년 최고점(1만3천429명)을 찍었고 2013년 이후 매년 감소하고 있다고 공단은 전했다.

 

이는 국내 자동차 등록 대수가 1970년 약 13만대에서 지난해 2천490만대로 약 190배 이상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대조적인 추이다.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중 보행자는 전년보다 6.9%(75명) 감소한 1천18명으로 집계됐다. 보행자 사망은 최근 5년간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 어린이 보행 사망자도 2020년 16명에서 지난해 10명으로 37.5%, 고령 보행 사망자는 628명에서 601명으로 4.3% 줄었다.

 

한편, 코로나19 속 배달 문화 확산으로 2019년 498명에서 2020년 525명으로 증가했던 이륜차 사고 사망자 수는 지난해 459명으로 12.6% 감소했다.

 

한편 전동킥보드 같은 개인형 이동수단(PM) 사고로 발생한 사망자 수는 지난해 19명으로 전년(10명) 대비 갑절 가까이 늘었다.

 

음주운전 사고 사망자는 10년간 감소세다. 

 


필자의 다른기사메일로 보내기인쇄하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뉴스포커스



EU,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승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