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년 간 경기도 아파트 3.3㎡(평)당 평균 매매가격이 2000만원을 돌파한 지역이 6곳에서 12곳으로 두 배 늘어났다.
또 2021년 1월 3.3㎡당 평균 매매가격이 1000만원 미만인 지역은 2곳이었는데 집값이 크게 오르면서 올해 1월에는 단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KB부동산 월간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2021년 1월부터 올해 1월까지 경기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1804만4400원에서 2480만6100원으로 37.5% 상승했다.
지난해 초만 해도 3.3㎡당 매매가가 2000만원을 초과한 지역은 과천, 성남, 광명, 구리, 안양, 용인 등 6곳에 그쳤다.
그런데 집값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올해 1월에는 군포, 수원, 고양, 안산, 화성, 부천 아파트 3.3㎡당 매매가도 2000만원을 돌파하면서 12곳으로 늘었다.
경기도에서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격이 가장 높은 곳은 과천이다. 과천 아파트 평당가는 2021년 1월 5721만8700원에서 18.7% 올라 올해 1월에는 6790만7400원을 기록했다.
이어 성남이 같은 기간 3690만7200원에서 26.4% 상승해 4666만2000원을 나타냈고, 광명이 19.1% 상승(3285만4800원→3912만1500원)했다.
그 다음으로 3.3㎡당 2000만원을 초과한 지역은 ▲안양(3312만8700원) ▲구리(3038만6400원) ▲군포(2658만1500원) ▲수원(2644만2900원) ▲용인(2604만300원) ▲고양(2321만8800원) ▲안산(2165만1300원) ▲부천(2150만9400원) ▲화성(2051만9400원) 등이다.
또 2021년 1월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가 1000만원 미만인 지역은 이천(826만3200원)과 평택(794만3100원) 등 두 곳 이었는데 집값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이달에는 평당가 1000만원 미만 지역이 단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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