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대상 등 3관왕
강수빈 기사입력  2021/11/23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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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린 ‘2021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2021 American Music Awards·AMA)’의 '올해의 아티스트'(Artist Of The Year)로 호명됐다.

 

방탄소년단이 데뷔 8년 만에 또다시 역사를 썼다. 이들은 이날 시상식에서 '올해의 아티스트'를 비롯해 ‘페이보릿 팝 듀오 오어 그룹(Favorite Pop Duo or Group)’, ‘페이보릿 팝송(Favorite Pop Song/Butter)’ 등을 수상해 3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의 대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아티스트'를 아시아 가수가 품은 것은 사상 처음이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엔 ‘페이보릿 듀어 오어 그룹’과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를 수상했으며, '페이보릿 팝 듀오 오어 그룹'은 3년 연속 지켰다.

 

이날 행사의 마지막에 발표된 '올해의 아티스트'는 방탄소년단 외에 아리아나 그란데, 테일러 스위프트, 올리비아 로드리고, 드레이크 등 쟁쟁한 팝스타들이 경쟁하는 열띤 분위기 속에 치러졌다. 수상자를 발표하기 전부터 객석은 ‘BTS’를 연호하는 목소리가 울려 퍼지기 시작했고, 시상자가 "BTS"를 외치자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서로 얼싸안고 기쁨을 만끽하며 시상대에 올랐다. 2017년 11월 21일 AMA에서 첫 무대를 가진 뒤 4년 만에 챔피언의 자격으로 무대에 오른 것이다.

 

한편, 내년 1월에 열리는 제64회 그래미 어워드는 24일 후보를 발표한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버터'(Butter)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10주간 1위를 차지했고,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콜드플레이와 협업한 '마이 유니버스'로 각각 1번씩 1위에 올라 총 12회 정상을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로 지명됐지만 수상은 하지 못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27∼28일과 12월 1∼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2년 만에 오프라인 콘서트를 갖는다. 코로나 19 팬데믹 이후 처음 여는 오프라인 콘서트다. 이어 3일에는 미국의 음악 축제인 '2021 징글볼(2021 Jingle Ball) 투어' 무대에도 오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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