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대출 조이기에도 9월 은행 가계대출 6.5조원 증가
이경 기사입력  2021/10/14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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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에도 은행권의 가계대출이 6조원 이상 늘었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천52조7천억원으로 8월말보다 6조5천억원 증가했다.

 

증가 폭이 앞선 4월(16조2천억원)이나 7월(9조7천억원)보다는 작지만, 직전 8월(6조1천억원)과 비교하면 오히려 커졌다.

 

앞서 7월부터 당국의 '차주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관리'가 본격적으로 실행됐고, 은행들도 각종 대출 상품의 한도를 크게 줄이고 금리를 높이는 등 대출 총량 관리에 들어갔지만 뚜렷하게 가계대출 증가세가 꺾이지 않았다는 뜻이다. 따라서 당국이 이달 발표 예정인 가계부채 보완대책에 증가세를 진정시킬 어떤 묘수가 담길지 주목된다.

 

가계대출 증감을 종류별로 보면, 전세자금 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잔액 769조8천억원)이 한 달 사이 5조7천억원 불었다. 증가 규모가 8월(5조8천억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늘어난 주택담보대출 5조7천억원 가운데 전세자금 대출은 2조5천억원을 차지했다. 전세자금 대출 증가액은 7월(2조8천억원), 8월(2조8천억원)보다 소폭 줄었다.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의 경우 한 달 새 8천억원 늘었다. 일시적 감소 요인(HK이노엔 공모 청약 증거금 반환)의 영향을 받은 8월(3천억원)과 비교하면 증가 폭이 커졌지만, 7월(3조6천억원)보다는 크게 줄었다. 

 

대출 종류별로는 전세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이 6조7천억원,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이 1조1천억원 각각 증가했다. 전세대출은 9월에도 2조5천억원이나 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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