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 서울아파트 10대·20대 매수 비중 최고
뉴스포커스 인터넷뉴스팀 기사입력  2021/07/01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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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이하의 서울 아파트 매수 비중이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1일 한국부동산원의 아파트 매입자 연령대별 현황 통계에 따르면 지난 5월 서울 아파트 매수 건수는 5천90건으로, 이 가운데 20대 이하가 차지하는 비중은 5.4%(277건)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부터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20대 이하의 서울아파트 매수 비중은 작년 10월(5.1%) 처음으로 5%를 넘겼고, 12월에 5.3%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올해 들어 1월(5.1%)과 2월(4.2%)에는 하락세를 나타냈으나 3월 4.5%, 4월 5.2%, 5월 5.4%로 3개월 연속 상승세를 타며 최고치를 새로 썼다.

 

구별로는 종로구(11.1%)가 가장 높았으며 노원구(9.2%), 도봉구(8.9%), 구로구(7.8%), 중구(7.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오피스가 밀집한 도심이나 서울에서 아파트값이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을 중심으로 20대 이하의 아파트 매수가 활발한 것으로 풀이된다.

 

20대 이하의 아파트 구매에는 부모와 자식 간에 차용증을 써서 공증까지 하고 매달 이자를 내는 방식으로 증여세를 회피하는 편법 증여도 횡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모가 성인 자녀에게 현금 증여하면 5천만원까지 비과세가 가능하지만, 금액에 따라 증여세율이 최저 10%(과세표준 1억원 이하)에서 최고 50%(과세표준 30억원 초과)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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