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 감자튀김 판매 중단...맥도날드 BTS셋트 때문?
뉴스포커스 인터넷뉴스팀 기사입력  2021/06/1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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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맥도날드가 선보인 'BTS 세트'가 판매되면서 감자 수급이 부족해진 탓에 롯데리아 감자튀김 판매 중단 됐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리아는 지난 14일 자사 온라인 홈페이지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해상 운송이 불안정해 감자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매장에 따라 감자 재고가 소진될 경우 감자 단품 판매는 일시 중단된다"고 전했습니다.

 

롯데리아 측에서 감자 수급이 불안정한 이유를 '코로나19로 인한 해상 운송 불안정'이라고 밝혔음에도 맥도날드의 BTS세트 때문 아니냐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많은 프랜차이즈 업체 중 롯데리아만 감자 수급 어려움을 겪는 이유에 대해서는 "롯데리아와 맥도날드만 '슈스트링'이란 동일한 종류의 감자튀김을 판매한다. 버거킹, KFC 등은 두꺼운 감자튀김인 '스트레이트컷을' 판매한다"고 추측했습니다.

 

하지만 롯데리아를 운영하는 롯데GRS 관계자는 "맥도날드 BTS세트 인기와 이번 상황은 무관하다"며 "최근 글로벌 물류 대란으로 감자 수입물량이 제대로 적재되지 않아 입고가 지연되고 있는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오는 17일부터는 모든 점포에서 정상적으로 감자튀김이 판매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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