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외지인 전국 아파트 매입 비중 역대 최고
뉴스포커스 인터넷뉴스팀 기사입력  2021/05/0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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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타 지역 거주자들의 전국 아파트 매입 비중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저금리에 따른 유동성 증가와 주택가격 상승 기대 심리로 부동산 투자수요가 확대되면서 타 지역 거주자의 아파트 매입이 늘어나고 있다.

 

6일 KB부동산 4월 월간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올해 4월 전국 아파트 중위가격은 4억7745만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월 전국 아파트 중위가격은 3억6727만원과 비교해 1년만에 1억1018만원이(30% 상승률)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자신이 거주하지 않는 지역에 아파트를 매입하는 것은 실거주 목적과 임대목적의 정상적인 투자수요뿐만 아니라, 단기적인 시세차익을 얻기 위한 갭투자도 있다. 하지만 모두 공통적으로 향후 아파트 가격이 더 오를 것이란 판단이 기반이 됐다.

 

이렇게 전국 아파트 가격이 계속해서 오르다보니, 타 지역 거주자들이 아파트들을 사들이고 있다.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한국부동산원의 거주지별 아파트 매입 거래량을 살펴본 결과, 올해 1분기 타 지역 거주자가 매입한 전국 아파트 매입 비중은 27.3%로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2006년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 1분기 외지인 아파트 매입 비중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지역은 6곳으로 조사됐다. 인천의 외지인 아파트 매입 비중은 36.7%이었고, 충북 33.4%, 경기 28.6%, 제주 25.4%, 전북 25.9%, 부산 16.9%로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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