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부터 2018년까지 노숙인 복지정책 20년 역사를 정리한 백서 '서울시 노숙인 복지정책 20년사 - 노숙인 다시 우리의 이웃이 되다'를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백서에 따르면 1998년 서울의 노숙인은 6천531명이었다. 이 숫자는 1999년 7천401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꾸준히 하락했다.
서울의 노숙인은 2012년 4천180명에서 2013년 4천505명으로 늘었다가 이후 감소세로 돌아서 2018년 역대 최저치인 3천478명을 기록했다. 1998년과 비교해 46.7% 줄어든 수준이다.
시는 민선 2기인 1998∼2002년 폭증하는 노숙인 지원을 위해 민관 협력으로 기본 안전망을 구축했고, 민선 3기(2002∼2006년)에는 노숙인 일자리 지원사업을 추진했으며 민선 5·6기(2012∼2018년)에는 복지제도를 체계화하고 주거지원 등을 강화했다고 돌아봤다.
백서는 이날부터 온라인(ebook.seoul.go.kr)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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