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싱글 차트 정상을 차지한 데 이어 인지도를 보여주는 차트인 '아티스트 100'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그룹으로 이 3개 차트를 동시에 석권하는 것은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다.
빌보드는 1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이 이번 주 아티스트 100 차트 정상에 올랐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이 이 차트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열세 번째로, 전체 가수 가운데 여섯 번째로 많다. 12번씩 1위를 차지한 저스틴 비버와 에드 시런을 제쳤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이번 주 새 앨범 'BE'와 타이틀곡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으로 각각 빌보드 200과 핫 100에서 1위에 오른 바 있다.
지금까지 빌보드 200, 핫 100, 아티스트 100 차트에서 동시에 1위를 기록한 가수는 드레이크, 테일러 스위프트, 아델, 아리아나 그란데 등 9명뿐이며 이 중 그룹은 방탄소년단이 유일하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20일 발매한 'BE'로 잇달아 새로운 기록을 쏟아내고 있다.
빌보드 62년 사상 처음으로 한국어 곡으로 핫 100 1위에 올랐으며, 한 트랙을 제외한 모든 새 앨범 수록곡이 이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BE'는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에서는 2위를 기록했고, '라이프 고스 온'은 오피셜 싱글 차트에서 방탄소년단 곡으로 두 번째로 높은 순위인 10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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