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시민모임, 5명 중 1명만 "매일 새 마스크로 갈아 쓴다"
허승혜 기사입력  2020/11/09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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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된 가운데 매일 마스크를 새것으로 바꿔 쓰는 소비자는 5명 중 1명 정도인 것으로 조사됐다.

 

9일 소비자단체인 소비자시민모임에 따르면 지난달 22~26일 20대 이상 남녀 소비자 1천명을 대상으로 마스크 사용 기간을 설문 조사한 결과 '2일'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35.6%로 가장 많았다.

 

'3일'이라고 답한 비율도 23.8%였다. 절반 이상이 한번 새 마스크를 쓰기 시작하면 2~3일씩 사용한다는 의미다.

 

'6일 이상'이라는 응답자는 11.6%로 그 뒤를 이었고 '4일'과 '5일'은 각각 2.7%와 7.9%였다. 하루만 쓴다는 응답자는 18.4%에 그쳤다.

 

마스크를 2일 이상 사용한다는 816명에게 그 이유를 물어본 결과 '마스크를 아껴 쓰기 위해서'라는 답변이 36.2%로 가장 많았다. 34.7%는 '외출을 자주 하지 않아서'라고 말했다.

 

'하루 이상 써도 오염이나 감염 등의 문제가 없어서'라는 답도 25%였다. '다회용 마스크라서'(3.6%), '사용하는 시간이 짧아서'(0.5%), '환경오염 때문에'(0.1%) 등의 응답도 있었다.

 

주로 착용하는 마스크 종류로는 KF94라고 답한 사람이 35.5%로 가장 많았고, 침방울 차단용 마스크(KF-AD)가 27.5%였다. 이어 일회용 부직포 마스크(20.6%), KF80 마스크(10.7%), 다회용 마스크(5.5%)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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