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7월 평균기온이 6월보다 낮아 '관측사상 처음'
뉴스포커스 인터넷뉴스팀 기사입력  2020/08/13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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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사상 처음으로 7월 평균기온이 6월보다 낮은 '역전현상'이 나타났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6월은 때 이른 폭염으로 평균기온이 역대 1위를 기록했으나, 7월은 매우 선선해 전국 기상관측을 시작한 1973년 이후 처음으로 7월 평균기온(22.7도)이 6월(22.8도)보다 낮은 역전현상이 발생했다.

 

6월과 7월의 평년 기온은 각 21.2도와 24.5도다.

 

올해 1∼7월 평균기온은 역대 3위지만, 월별 기온 변동이 매우 컸다. 1∼3월과 6월은 상위 3위 안에 들었으나 4월과 7월은 44위로 뚝 떨어졌다.

 

들쭉날쭉한 우리나라와 달리 전 세계 1∼6월 평균기온은 역대 2위로 월별 큰 차이 없이 꾸준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 6월 1일부터 지난 10일까지 여름철 전국 강수량은 879.0mm로 평년(470.6∼604.0mm)보다 많아 역대 2위를 기록했다. 여름철 전국 강수량이 가장 많았던 해는 2011년 942.2mm다.

 

올해는 중부와 제주에서 최장 장마 기간을 기록하기도 했다. 중부는 오는 16일 장마 종료 시 장마 기간이 54일로 앞서 1위였던 2013년 49일보다 5일 더 많아진다.

 

지난 1월부터 지난 10일까지 강수량은 1천193.5mm로 역대 3위다. 월별로는 1월 2위, 7월 6위, 8월 1∼10일 2위이고, 3월과 4월은 각 41위와 43위다.

 

기상청은 지난 6월 말부터 우리나라 주변의 대기 상·하층에 찬 공기가 정체하면서 지난달 기온이 낮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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