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산업연구원, 전셋값 상승폭 연간 2.6% 전망
뉴스포커스 인터넷뉴스팀 기사입력  2020/07/03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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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셋값이 상반기보다 상승폭을 더 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2일 발표한 '2020년 하반기 건설·주택경기 전망' 보고서에서 전국의 전셋값이 상반기 1.1% 상승한 데 이어 하반기에는 1.5% 올라 연간으로는 2.6%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작년에 전국의 전셋값은 1.3% 하락했는데, 올해는 작년 감소폭의 두 배 수준에서 상승한다는 전망이다.

연구원은 다주택자에 대한 세제 강화 등 정부의 부동산 대책 영향으로 다주택자가 공급하던 전세 물량이 매매로 전환되면서 양질의 전세 물량이 감소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또 6·17대책을 통한 대출 규제로 기존 세입자가 전세 시장에 남아 있으려는 수요가 있고, 3기 신도시 인근 지역 전입과 '임대차 3법' 등 요인이 하반기 전셋값을 크게 끌어올릴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하반기 전국의 주택 매매가격은 0.1% 올라 상반기(2.0%)보다 상승폭을 줄일 것으로 예상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상반기 3.1% 상승한 데 이어 하반기 0.3% 오르고, 지방은 상반기 1.0% 상승에서 하반기 0.2% 하락으로 돌아서 수도권과 지방의 양상이 다를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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