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여행사 매출 2분기도 70% 이상 하락
이경 기사입력  2020/06/0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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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대형 여행사들의 2분기 매출이 70% 넘게 급감할 것으로 전망됐다.

 

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의 하나투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전망치는 50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천937억원)보다 74.1% 줄어들 것으로 추정됐다.

 

영업손실은 27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36억원 흑자에서 적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됐다.

 

모두투어의 2분기 매출액 추정치는 14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706억원)보다 79.3%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영업손실은 115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2억원)와 비교하면 적자 폭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1분기 14억원 적자에 비해서도 대폭 커진 것으로 추정됐다.

 

올해 1분기에는 하나투어·모두투어 외에도 롯데관광개발이 76억원의 적자를 냈고 레드캡투어(71억원), 세중(11억원) 등의 여행사는 영업이익을 냈지만 흑자 폭이 줄었다.

 

롯데관광개발 등 다른 여행사들도 2분기에는 실적이 더욱 악화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전망이다.

 

지난 4월 해외여행을 가려는 출국자는 3만1천425명으로 지난해 동월(224만6천417명)보다 98.6% 급감했다.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2만9천415명으로 98.2% 줄었다.

 

이에 정부는 해외여행이 사실상 불가능해지자 국내 여행 활성화에 나섰다.

 

애초 5월 30일~6월 14일 2주간 예정된 비성수기 여행주간을 6월 20일~7월 19일 한 달로 확대하고 최대 4만원의 숙박 할인쿠폰 100만개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관광 내수 시장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

 

여행사들은 이에 호응해 지방자치단체들과 협력해 새 여행상품을 개발하거나 골프·호텔 숙박 등과 연계된 상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

 

한편, 관광객 급감으로 여행사와 함께 면세점들도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며 공항 면세점에 이어 시내 면세점 휴업이 이어지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이날부터 제주시 연동에 있는 제주 시내점 임시 휴업에 들어갔고 신라면세점 제주점도 이날부터 한달간 문을 닫고 향후 연장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신세계면세점도 매주 일요일·월요일 강남점과 부산점을 휴점하기로 했다.

 

증권사들이 예상한 호텔신라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추정치는 8천40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8.9%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영업손실은 439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792억원 흑자에서 적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됐다.

 

신세계 2분기 매출 추정치는 1조2천37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7.9%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고 영업이익은 134억원으로 80.3% 급감할 것으로 추정됐다.

 

올해 들어 5월 말까지 호텔신라 주가는 12.8% 내렸고 신세계는 15.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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