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에 3월 수도권 아파트 거래량 절반 줄어
뉴스포커스 인터넷뉴스팀 기사입력  2020/04/28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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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아파트 거래가 위축되면서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2월의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오늘(28일) 서울시 부동산정보광장을 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 신고 건수(실계약 기준)는 4천376건으로 2월 계약분(8천284건)보다 47.2% 줄었다.

 

2월 21일 이후 주택거래 시 실거래 신고 기간이 계약 후 30일로 줄어들면서 3월 계약분이 대부분 등록된 것을 감안하면 감소세가 두드러진다고 할 수 있다.

 

지난달 초 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퍼지면서 글로벌 증시가 폭락하고 경제 위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부동산 매수심리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구별로는 송파구가 2월 360건에서 3월 현재 145건으로 가장 큰 폭(-59.7%)으로 감소했고, 강동구(-58.7%)와 영등포구(-58.1%), 용산구(-58%) 등이 뒤를 이었다.

 

2월 역대 최대 거래량을 기록했던 경기도에서도 거래량이 절반가량 줄었다.

 

경기부동산포털 집계를 보면 오늘까지 신고된 3월 경기도의 아파트 거래량은 총 1만 6천468건으로, 지난 2월(3만 1천950건)보다 48.5% 줄었고 수원은 2월 3천678건에서 지난달 810건으로 78% 감소 했으며 용인(-69.9%), 성남(-62.1%)에서도 거래량이 크게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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