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코로나19에 소비심리 급락…금융위기 이후 최저
이경 기사입력  2020/03/2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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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소비심리가 금융위기 때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오늘(27일) 발표한 '2020년 3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78.4로 한 달 전보다 18.5포인트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계 금융위기 여파가 컸던 2009년 3월(72.8)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폭 역시 소비심리를 매달 조사하기 시작한 2008년 7월 이후 최대다.

 

소비자들은 경제와 가계의 재정상황, 씀씀이를 더 늘릴지 여부, 일자리는 구할 수 있을지에 대해 금융위기 때와 비슷하게 부정적으로 답했다.

 

전체 지수를 구성하는 세부 항목을 보면 현재경기판단 소비자동향지수(CSI)가 28포인트 급락한 38로 2009년 3월(34) 이후 가장 낮았다.

 

앞으로의 경기가 지금보다 좋을지에 관한 지수인 향후경기전망 CSI도 14포인트 내린 62로, 2008년 12월(55) 이후 가장 낮았다.

 

앞으로 1년간의 소비자물가상승률 전망을 나타내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한 달 전과 같은 1.7%였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은 변함 없었지만 앞으로 물가상승률이 마이너스(-)에 빠진다고 본 소비자는 전체 응답자의 4.2%로, 이들의 비중은 한은이 조사를 시작한 이래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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