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 논란' KLM "승무원 개인 실수, 결코 가볍지 않아"
신경진기자 기사입력  2020/02/14 [15:17]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뉴스포커스 신경진 기자] 최근 한국인 탑승객에게 인종차별을 일으켜 논란을 빚은 네덜란드 항공사인 KLM 항공이 결국 사과의 뜻을 밝혔다.

 

KLM 항공은 13일 오전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과문을 발표했다. 기욤 글래스 KLM 항공 한국·일본·뉴칼레도니아 지역 사장은 “먼저 승무원 전용 화장실 운영 및 공지와 관련해 승객 여러분에게 불편과 심려를 끼진 데 대한 진심어린 사과를 한다”고 밝혔다.

 

이어 “KLM 항공 승무원 개인의 실수였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실수”라며, “한국 고객을 차별하는 행위로 해석돼 한국 고객에게 심려를 끼친 것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0일 KLM 항공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출발해 인천으로 향하던 KL855 항공편의 기내 화장실 문 앞에 한글로 ‘승무원 전용 화장실’이라고 적힌 종이가 붙어 있어 인종차별 논란이 일었다. 이를 발견한 한 한국인 탑승객이 사진을 찍자 기내 부사무장은 사진 삭제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글래스 사장은 “유사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 KLM 항공 기내 서비스 담당 임원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해당 KLM 항공편의 승무원은 암스테르담에 도착하는 즉시 한국 승객에게 미친 피해와 관련해 기내 담당 임원과 별도 면담을 가질 것”이라고 전했다.

 

또 모든 KLM 항공 승무원을 대상으로 ‘KLM 항공 승무원 전용 화장실’은 허가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공지했으며 향후 인천을 오가는 항공편의 KLM 항공 승무원 브리핑 시간을 통해 해당 이슈를 다시 공지하겠다고 말했다.


필자의 다른기사메일로 보내기인쇄하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뉴스포커스



대형 여행사 매출 2분기도 70% 이상 하락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