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김장비용,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13% 싸다
신경진기자 기사입력  2019/11/2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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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신경진 기자] 21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김장 성수기를 앞두고 서울시 25개 자치구 내 전통시장, 대형마트 및 가락시장 내 가락몰 등 총 76곳을 대상으로 4인 가족(배추 20포기 기준) 김장 비용을 조사‧발표했다.

 

공사는 지난 11일에 서울시 물가조사 모니터단의 협조를 받아 서울시 내 전통시장 50곳(자치구별 2곳), 대형마트 25곳(자치구별 1곳) 등을 직접 방문해 주요 김장 재료 13개 품목의 소매가격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전통시장 구매비용은 27만 3,794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5만 1,400원보다 9% 상승했고, 대형마트는 31만 4,691원으로 지난해 28만 203원보다 1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도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13%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김장 비용이 지난해보다 상승한 이유는 배추, 무, 반청갓 등 주요 채소류의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수산물 중에는 굴의 가격이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모두에서 전년 대비 10% 이상 상승했는데, 태풍과 여러 기후 조건에 비해 출하량은 양호한 편이지만, 김장철 수요가 늘면서 가격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가락시장에 위치한 ‘가락몰’에서의 구매비용은 23만 6,757원으로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 비해 각각 13.5%, 24.8% 낮았는데, 특히 고춧가루, 깐마늘, 생강, 미나리, 굴, 소금, 멸치액젓 등을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구입 가능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최근 구매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절임배추로 김장을 담글 경우, 전통시장의 소요 비용은 28만 3,346원으로 신선배추를 이용할 때보다 3.5% 더 증가했고, 대형마트의 소요 비용은 35만 3,025원으로12.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장 관련 주요 품목의 도매 시세는 누리집(www.garak.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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