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판매 금지한 액상형 전자담배, 국내서 첫 폐질환 의심환자 보고
신경진기자 기사입력  2019/10/1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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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신경진 기자] 최근 미국에서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으로 인한 중증 폐 질환 발생과 사망이 잇따르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액상형 전자담배와 관련 가능성이 있는 폐 질환 사례가 처음으로 보고됐다.

 

질병관리본부는 14일 액상형 전자담배 관련 가능성이 있는 폐질환 의심사례 접수와 관련, “ 지난달 20일부터 현재까지 의료기관 보고 사례는 1건이 있다”며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과의 연관성 여부에 대한 조사는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자국 내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과 관련해 중증폐질환 사례가 증가하자 지난달 11일 '가향 액상형 전자담배 판매 금지' 계획을 발표했다. 현재까지 미국에서 보고된 의심사례는 530건이며, 사망사례는 8건이다.

 

이에 보건복지부도 지난달 20일 '국민건강증진정책심의위원회 금연정책전문위원회' 심의를 열고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 자제를 권고하고 관련 가능성이 있는 폐 질환 사례를 질본에 보고하도록 의료인 안내문을 배포했습니다.

 

또,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자 가운데 기침, 호흡곤란, 가슴 통증 같은 호흡기계 이상 증상이 있으면 즉시 병·의원을 방문하도록 권고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과 폐질환과의 관련성을 확인하기 위해 조사연구팀을 구성·조사대상 사례기준 및 심층 조사내용 등을 마련했다.

 

질병관리본부 측은  “여러 사례를 수집해 임상 및 역학조사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며 “조사 진행상황이나 결과에 대한 안내가 필요할 경우 신속·정확하게 정보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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