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67% 인력부족…생산·현장직 가장 많아
허승혜 기사입력  2019/09/18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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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극심한 청년 취업난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 3곳 가운데 2곳은 인력 부족을 호소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8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직원수 300명 미만 중소기업 526곳을 대상으로 고용실태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 기업의 66.9%가 "적시에 직원을 채용하지 못해 현재 인력 부족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인력 부족 직무 분야로는 생산·현장직이 34.7%로 가장 많았으며 ▲ 국내 영업(20.2%) ▲ 판매·서비스(17.6%) ▲ 연구개발(13.9%) ▲ IT·정보통신(12.2%) 등의 순이었다.

 

이처럼 인력수급이 어려운 원인에 대해서는 '구직자들의 높은 눈높이'를 꼽은 기업이 43.3%(복수응답)로 가장 많았고, '기업의 낮은 인지도'(33.7%)와 '상대적으로 낮은 연봉 수준'(32.5%) 등이 뒤를 이었다.

 

이밖에 '복지제도 불만족'(29.3%)과 '불편한 근무환경'(19.4%), '넓은 업무영역'(10.5%) 등도 원인으로 지목됐다.

 

이들 중소기업의 인사담당자들에게 최근 1년 내 채용했던 신입사원 가운데 퇴사한 직원이 있느냐고 물었더니 74.5%가 '있다'고 답했다.

 

신입사원 조기 퇴사 시기에 대해서는 입사 후 3개월 이내라는 응답이 63.5%에 달했으며, 입사 후 3∼6개월 이내(29.8%)와 입사 후 6개월∼1년 이내(6.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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