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고령층 65% “일 더 하고 싶다"…근로 희망연령 73세
허승혜 기사입력  2019/07/2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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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고령층 10명 가운데 6명 이상은 "일을 더 하고 싶다"고 답했다.

 

구직이나 취업 경험자도 1년 전보다 늘었는데, 일을 그만둔 나이는 50세가 채 되지 않았고 연금 수령자도 여전히 절반이 되지 않았다.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55~79세 고령층의 64.9%는 일을 더 하고 싶다고 답했다.

 

1년 전보다 0.8% 포인트 상승했다.

 

근로 희망연령도 평균 73세로 1살 더 늘었다.

 

전일제 일자리를 원하는 비율은 58.8%였지만 1년 전보다 줄었고 시간제 일자리를 원하는 사람은 늘었다.

 

특히 나이가 많을수록 시간제 일자리를 선호했다.

 

최근 1년 동안 구직경험 비율은 18.8%로 1년 전보다 1.9% 포인트 올랐고 취업경험자 비율도 64.9%로 소폭 상승했다.

 

통계청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지만 노후 보장이 제대로 되지 않은 노인들이 일자리를 원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최근 정부 주도로 노인 공공 일자리가 많이 공급된 것도 원인으로 꼽았다.

 

하지만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를 그만둘 때 나이는 평균 49.4세로 50세를 넘지 못했다.

 

최근 1년간 연금 수령자 비율도 1년 전보다 소폭 증가했지만 여전히 절반을 넘지 못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국민연금 수급연령이 62세로 높아지면서 60세 이상 고령층의 연금 수령 비율은 1년 전보다 0.7% 포인트 낮아졌다.

 

월평균 연금 수령액은 61만 원으로 1년 전보다 4만 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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