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수출 148억 달러 8개월째 하락세...반도체·휴대전화 부진
신경진기자 기사입력  2019/07/22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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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신경진 기자] 지난달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이 8개월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휴대전화 등 주력품목 수출 부진이 지속된 탓이다.  

 

2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6월 ICT 수출액은 148억3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2.4% 감소했다. 지난해 11월부터 8개월째 연속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수입액은 85억50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62억8000만 달러 흑자를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는 전년 대비 25.3% 감소한 84억1000만 달러를 수출했다. 메모리반도체 단가 하락과 시스템반도체 수요 둔화 등에 따른 것이다.

 

디스플레이 수출액은 15억9000만 달러로 26.6% 감소했다.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경쟁 심화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물량 축소 등이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반면, 차전지(0.8%)와 컴퓨터(31.4%, 주변기기 제외)는 상대적으로 증가세를 나타냈다.

 

중소기업 ICT 수출은 반도체(2억5,000만달러·11.7% 증가)가 선전했지만 휴대폰(-18.4%)과 컴퓨터 및 주변기기(-18.4%)가 줄어 감소세로 전환했다.

 

지역별로는 ICT 최대 수출국인 중국(홍콩포함)은 74억1,000만달러로 31.8% 줄었다. 미국(15억4000만달러ㆍ19.0% 감소), EU(9억1,000만달러ㆍ12.0% 감소) 역시 수출량이 줄었다.

 

ICT 상반기 수출액은 872억7,000만 달러, 수입액은 536억1,000만 달러, 무역수지는 336억6,000만 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0억2,000만 달러가 감소했다.

 

일본에도 11.0% 감소한 3억4000만 달러어치를 수출했다. 디스플레이(-125.4%)와 반도체(-21.8%), 휴대폰(-8.6%)을 중심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반대로 베트남 수출은 20억2000만 달러로 7.7% 상승했다. 반도체(20.6%)와 휴대폰(2.1%)이 수출 호조를 보이며 3개월 연속 증가했다.

 

ICT 무역수지는 중국이 46억6000만 달러로 가장 많았다. 이어 베트남(13억4000만 달러), 미국(9억 달러), EU(3억9000만 달러) 순으로 흑자 기조를 지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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