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 최저 2.4%대
뉴스포커스 인터넷뉴스팀 기사입력  2019/06/1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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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의 고정금리가 변동금리보다 낮아진 역전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오늘(18일) 신한·KB국민·우리·KEB하나·NH농협은행 등 주요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 하단이 전부 연 2%대로 내려왔다.

 

전날 기준으로 신한은행의 혼합형(5년 고정, 이후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2.83∼3.84%, 국민은행은 2.48∼3.98%, 우리은행은 2.68∼3.68%, 하나은행은 2.806∼3.906%, 농협은행은 2.47∼3.88%로 5대 주요 은행의 고정금리 주담대 금리가 최고 4%를 넘지 않는다.

 

반면 이들 은행의 코픽스(자금조달비용지수) 연동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최고 4%대 후반까지 올라갔다.

 

신한은행의 잔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담대 금리는 이날 기준 3.40∼4.65%, 국민은행은 3.37∼4.87%, 우리은행은 3.40∼4.40%로 3∼4%대에 걸쳐 있다.

 

통상 금리 인상기에는 변동금리가 고정금리보다 낮지만, 지난해 말부터 변동금리가 고정금리보다 높은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그 현상이 반년 가량 이어지고 있다.

 

고정금리가 계속 하락세를 보이는 것은 지난해 6월 2.6%대였던 금융채 AAA등급 5년물 금리가 지난해 말 2.0%대로 내려간 데 이어 이달 1.6%대까지 떨어지는 등 시중금리가 하락했기 때문이다.

 

글로벌 금리 인상을 이끌었던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속도 조절에 나선 데다 최근에는 한국은행도 기준금리를 인하할 수도 있다는 신호를 내비치면서 시중금리가 더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새로 대출을 받을 때 처음부터 고정금리를 택한 사람도 많아졌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서 4월 가계 신규대출액 중 고정금리 비중은 43.4%로, 지난해 5월 22.2%와 비교해 두 배에 가깝다.

 

하지만 잔액기준 코픽스가 18개월 연속 상승세를 끝내고 두 달 연속 하락하면서 변동금리 수준이 다시 낮아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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