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창릉·부천 대장 3기 신도시 추가 지정...5.8만가구 규모
신경진기자 기사입력  2019/05/07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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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토교통부 제공

 

[뉴스포커스 신경진 기자] 고양 창릉과 부천 대장이 5만 8000가구 규모의 3기 신도시로 재탄생한다.

 

국토교통부는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3차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 및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국토부는 고양창릉(3만8000가구)과 부천대장(2만가구)을 비롯해 서울과 경기도 내 중소규모 대상지 총 28곳에 11만호의 주택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도심 국공유지와 유휴 군부지 등 중소규모 지구 26곳에 총 5만2000가구가 공급된다. 서울권은 1만가구 규모다. △사당역 복합환승센터(1200가구) △창동역 복합환승센터 및 창업·문화산업단지(500가구) △구의자양 재정비촉진1구역(1363가구) △대방동 군부지(1000가구) △왕십리 유휴부지(299가구) 등이 포함됐다. 

 

나머지 4만2000가구는 경기권으로 인근에 지하철역이 있거나 신규 노선이 계획된 곳들이다.  △안산장상(신안산선 신설역) △용인구성역(분당선 구성역, GTX A 신설역) △안양 인덕원(4호선 인덕원역) 등이다. 

 

정부는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출퇴근 가능한 신도시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기존 신도시 대비 2배 수준의 자족용지를 확보하고 스타트업 육성 등을 위해 기업지원허브, 창업지원주택 등도 공급한다. 

 

신도시 교통 대책으로는 우선 고양 창릉 지구의 경우 새절역(6호선·서부선)부터 고양시청까지 14.5㎞ 길이의 '고양선(가칭)' 지하철이 신설된다.

 

화전역(경의중앙선)과 고양시청역 등 7개 지하철 신설역은 BRT(간선급행버스체계)로 연결된다.

 

일산 백석동부터 서울문산고속도로를 연결하는 4.8㎞ 자동차 전용도로도 새로 놓이고, 창릉지구와 제2자유로도 4차로로 이어진다.

 

교통 체계가 확충되면 여의도에서 25분(서부선 이용), 용산에서 25분(경의중앙선), 서울 강남에서 30분(GTX) 정도면 고양 창릉 지구로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이 국토부의 설명이다.

 

중소규모 택지는 2020년부터 입주자모집(분양)을 시작한다. 신도시는 2020년 지구지정, 2021년 지구계획 등을 거쳐 2022년부터 입주자를 모집한다. 

 

한편 현재까지 발표된 3기 신도시는 △남양주 왕숙(6만6000가구) △하남 교산(3만2000가구) △인천 계양 테크노밸리(1만7000가구) △과천 과천동 지구(7000가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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