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취업 준비를 하는 저소득층 청년에게 월 50만원씩 최장 6개월 동안 지급하는 '청년구직활동지원금'의 첫 수급자가 선정됐다.
고용노동부는 16일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신청자에 대한 1차 심사를 거쳐 1만1천718명을 수급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노동부가 지난달 25∼31일 처음으로 진행한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신청에는 4만8천610명이 지원했다.
수급자는 매월 취업서류 제출, 면접, 채용행사 참여 등 취·창업 활동을 보고하고 면접 요령 등에 관한 온라인 청년센터 동영상을 수강해야 한다.
청년구직활동지원금은 고학력 청년 비율이 높고 자기 주도적으로 취업 준비를 하는 성향이 강한데도 취업에 상당한 비용과 시간이 드는 국내 노동시장 상황을 반영한 대책으로, 올해 1천582억원의 예산이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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