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1∼10일 수출 조업일수 늘며 8.9% 상승
이경 기사입력  2019/04/1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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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수출이 부진한 상태에서 4월 수출이 조업일수 증가 등에 힘입어 증가세로 출발했다.

 

관세청은 오늘(11일) 4월 1∼10일 수출은 150억 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8.9% 증가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7억 7천만 달러로 1년 전보다 3.9% 감소했다.
 
1∼10일간 조업일수는 8.5일로 지난해 같은 기간(7.5일)보다 1일 더 많다.

 

보통 1∼10일 수출 속보치는 집계 대상 기간이 짧아 조업일수 증감 영향을 크게 받는다.

 

월간 수출액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4개월 연속 마이너스였지만 최근 들어 반도체 수출 물량 증가, 선박 수출 개선 등으로 감소 폭이 둔화하고 있다고 정부는 설명했다.

 

1∼10일 수출을 품목별로 보면 석유제품(22.8%), 선박(72.8%), 승용차(20.1%), 무선통신기기(64.3%) 등은 증가했고 반도체(-19.7%), 액정디바이스(-39.1%)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0.8%), 미국(19.9%), EU(유럽연합·20.2%), 베트남(19.4%) 등은 늘었고 홍콩(-35.1%), 싱가포르(-13.3%) 등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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