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인구‘자연 감소’…10년 뒤 전체인구 감소
허승혜 기사입력  2019/03/2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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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인구 자연감소가 시작되고 2098년엔 지금 인구가 절반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통계청은 올해부터 태어나는 아기가 사망하는 사람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런 인구 자연감소가 2029년에 시작될 것이라는 3년 전의 전망보다 10년이나 빨라졌다.

 

합계출산율이 한 명도 되지 않는, 심각한 저출산 때문으로 5년마다 하던 인구 예측을 3년 만에 내놓은 이유다.

 

전체 인구는 외국인이 들어오면서 당분간 유지되겠지만, 이마저도 10년 뒤엔 줄기 시작해 2067년에는 4천만 명 아래로 떨어진다.

 

2098년엔 지금의 절반까지 감소한다.

 

이미 줄기 시작한 생산연령인구 감소 속도는 더 빨라져 앞으로 10년간 한 해 평균 25만 명씩 줄어든다.

2065년이 되면 65세 이상 고령 인구보다 더 적어진다.

 

약 46%의 인구가 전체 인구를 부양하게 되는 것으로 그나마 합계출산율이 2040년 이후 다시 1.27명까지 높아진다는 전제를 바탕으로 한 예측이다.

 

정부는 다음 달까지 부처 합동으로 조직을 만들어 상반기안에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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