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폭염, 겨울 한파…작년 주거 관련 지출 5년만에 최대
허승혜 기사입력  2019/03/1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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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가계의 임대료, 수도·전기요금 관련 지출 증가율이 5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1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가계의 임료 및 수도 광열 지출은 148조4천141억원으로 1년 전보다 4.3% 증가했다.

 

지난해 증가율은 2013년(4.3%) 이후 최고였다.

 

냉난방 수요 때문에 작년 한 해 가정용 전기 사용량은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사상 최고를 기록하기도 했다.

 

작년 한시적으로 완화된 7∼8월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 효과를 제외하고 보면 임료 및 수도 광열 지출 증가율은 더 확대했을 수 있다.

 

임료 및 수도 광열에는 집세도 포함되지만 지난해 전셋값의 전년 대비 상승률은 1.4%로 2006년(0.7%) 이후 가장 낮았다.

 

월세는 0.3% 오히려 하락하며 역시 2006년 이후 처음으로 증가율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임료 및 수도 광열 지출은 한은이 분류하는 12개 목적별 소비지출 중 덩치가 가장 크다. 생계에 필수적이어서 가계가 쉽게 줄이기도 어렵다.

 

임료 및 수도 광열 지출이 커지면 가계는 다른 부문의 소비를 쉽게 늘릴 수 없게 돼 구매력 축소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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