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 금리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 금리가 상승함에 따라 주요 시중은행의 대출 금리가 상승했다. 국민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전날 3.18∼4.68%에서 3.26∼4.76%로 0.08%p 올랐다.
신한은행도 신규취급액 기준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전날 3.31∼4.66%에서 3.39∼4.74%로 인상됐다.
우리은행과 농협은행 역시 같은 기간 금리가 0.08%p 뛰면서 각각 3.44∼4.44%, 2.98∼4.60%로 조정됐다. 잔액 기준 코픽스 연동 금리도 뛰어오르면서 일부 은행은 최고금리가 5%에 한층 가까워졌다.
국민은행의 경우 전일 3.32∼4.82%였던 잔액 기준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0.04%p 오른 3.36∼4.86%로 상승했다.
신한은행은 잔액 기준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전날 3.25∼4.60%에서 3.29∼4.64%로, 농협은행은 2.89∼4.51%에서 2.93∼4.55%로 상향 조정했다.
우리은행은 역시 잔액 기준 금리를 0.04%p 높인 3.39∼4.39%로 잡았다.
이 같은 은행권의 변동금리 인상은 전날 은행연합회가 공시한 코픽스 금리 상승에 따른 것이다. 은행연합회는 어제(15일)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를 전달보다 0.08%p 오른 2.04%로, 잔액 기준 코픽스는 0.04%p 오른 1.99%로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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