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투자 동반감소…선행 경기지표 6개월 이상 하락
이경 기사입력  2018/12/28 [09:19]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     © 뉴스포커스

 

지난달 광공업·서비스업 모두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전산업 생산이 증가한 지 한 달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지난달 전(全)산업생산지수(계절조정계열, 2015=100)는 106.5로 전달보다 0.7% 하락했다.

 

전산업 생산은 9월에 1.4% 감소한 뒤 10월에 0.8% 늘며 반등에 성공했지만 11월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업종별로 보면 광공업 생산은 의복 및 모피(11.6%) 등이 늘었지만 반도체(-5.2%), 통신·방송장비(-14.4%) 등이 줄면서 1.7% 감소했다.

 

제조업평균가동률은 전달보다 1.1%포인트 하락한 72.7%였다. 제조업 재고는 전달보다 1.7% 늘었다.

반도체 생산은 1년 전과 비교하면 증가세지만 전달과 비교한 지표는 둔화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전달과 비교한 반도체 생산은 지난 8∼9월 감소한 뒤 10월 반짝 증가했다가 지난 달 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반도체 생산 둔화는 자동차 등과 함께 제조업 평균 가동률 하락에 주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통계청은 분석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도소매(1.7%) 증가에도 금융·보험 등이 부진하면서 0.2% 감소했다.

 

소비를 보여주는 소매판매액 지수는 비내구재(1.1%) 판매가 늘면서 전달보다 0.5% 늘었다.

 

소매판매는 9월 2.0% 감소했지만 10월 0.2% 늘어난 뒤 두 달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설비투자는 전달보다 5.1% 감소했다. 올해 6월 7.1% 줄어든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큰 낙폭이다.

 

올해 3월부터 6개월 연속 뒷걸음질 친 설비투자는 9월과 10월 증가했지만 지난달 다시 감소세로 전환했다.

 

최근 설비투자 지표를 견인한 SK하이닉스 등 일부 대기업의 공장 증설이 마무리되면서 다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 통계청의 판단이다.

 

건설업체가 실제로 시공한 실적을 금액으로 보여주는 건설기성은 전달보다 0.9% 감소하면서 4개월 연속 감소세가 계속됐다.


 

필자의 다른기사메일로 보내기인쇄하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뉴스포커스


공산품 가격 상승에 2월 생산자 물가지수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