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 최고속도 10km 줄이면 '사망 가능성 30%↓'
허승혜 기사입력  2018/12/0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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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도로의 속도 제한을 시속 10km 낮추면 통행 시간은 4.8% 느는 데 반해, 사망 가능성은 30% 줄고 사고 비용도 7천억 원 가량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오늘(7일) 도심도로 최고속도를 시속 60km에서 50km로 낮췄을 때를 가정한 주행 실증조사결과를 발표했다.
 
공단이 10개 광역시·도의 도로 27곳에서 평균 13km 정도를 달려 실험한 결과, 최고 시속을 10km 줄이자 통행 시간은 평균 4.8%, 약 2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 시속을 10km 줄이면 사망 가능성이 30% 감소한다는 아일랜드 제한속도 관리 매뉴얼(2015년)을 적용하면 지난해를 기준으로 한 우리나라 보행 사망자 1,675명 가운데 30%인 5백여 명의 사망을 줄일 수 있는 셈이다.
 
공단은 사고 비용으로 환산할 경우 한해 7,012억 원을 줄일 수 있는 것이라며, 통행시간이 2분 늘어나는 것으로 인한 시간 가치 비용 4,866억 원보다 약 1.4배 높은 경제적 효과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연구는 노선별로 두 대의 차량을 각각 시속 60km와 50km로 주행하고 GPS를 활용해 1초 단위로 속도와 좌표를 수집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한국교통안전공단과 국토교통부, 경찰청 등 12개 단체는 왕복 2차로 이상인 도심 도로의 최고 시속은 50km, 어린이 보호구역은 30km로 하는 '안전속도 5030'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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