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3분기 성장률 0.6%·국민소득 0.7%
이경 기사입력  2018/12/04 [09:40]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     © 뉴스포커스

 

올해 3분기 한국 경제 성장률이 0.6%로 잠정 집계됐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2018년 3분기 국민소득(잠정)'을 보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400조1천978억원(계절조정계열)으로 전 분기보다 0.6% 증가했다.

 

분기별 GDP 성장률은 작년 4분기 -0.2%에서 올해 1분기 1.0%로 뛰었으나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0%대 중반 성장세에 머물렀다.

 

속보치에 비교하면 설비투자(0.3%포인트)가 개선됐지만 건설투자(-0.3%포인트), 민간소비(-0.1%포인트)는 하향조정됐다.

 

전년 동기대비 성장률은 2.0%로 9년 만에 가장 낮다. 작년 3분기에 추석 효과 등으로 큰 폭으로 성장한 데 따른 기저효과가 있었다.

 

부문별로 보면 건설투자가 -6.7%로 외환위기(1998년 1분기 -9.7%) 이래 82분기 만에 최저였다. 추석 연휴 영향이 더해진 것으로 풀이됐다.

 

민간소비는 0.5% 성장했다. 의류 등 준내구재와 전기 등 비내구재가 늘었다. 작년 동기대비로는 2.5% 늘었다.

 

정부소비는 건강보험 급여비 지출 중심으로 1.5%다.

 

수출은 3.9%, 수입은 -0.7%다.

 

업종별로 제조업은 2.3%로 작년 3분기(2.7%) 이래 1년 만에 가장 높았다. 반도체 등 전기 및 전자기기가 주도했다. 작년 동기대비 성장률은 2.8%다.


 


필자의 다른기사메일로 보내기인쇄하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뉴스포커스



EU,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승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