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길 · 세로수길, 좁은 골목의 아름다운 미학
강수빈 기사입력  2014/06/2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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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 새로운 문화 콘텐츠가 등장했다.

 

지난 21일 가로수길과 세로수길은 길거리 파티 행사인 ‘놀자파티’에 참여하기 위해 몰린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주말 데이트 커플들은 물론 아이 업은 엄마에 손자, 손녀 손을잡고 거리 구경을 나온 할아버지까지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놀자파티는 일회성 이벤트로 끝나지 않고, 가로수길, 세로수길을 대표하는 문화 관광 콘텐츠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최근에는 가로수길을 가운데 두고 양쪽에 펼쳐진 좁은 골목들이 '세로수길'이라 불리며 가로수길보다 더 주목받고 있다.

 

세로수길은 트렌드와 문화에 민감한 디자이너와 예술가들은 임대료 비싼 가로수길 대신, 세로수길로 작업 공간을 옮기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좁고 아늑해서 더 아름다운 뒷길들....

화려해진 서울에서 소박함의 미학을 전해주는 공간으로 되살아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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