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은행 가계대출 4개월째 감소…4월 8천억원가량 줄어
허승혜 기사입력  2022/05/03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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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4개월째 감소했다. 

 

2일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에 따르면 이들 은행의 지난달 말 가계대출 잔액은 702조3천917억원으로, 3월 말(703조1천937억원)보다 8천20억원 줄었다.

 

가계 대출은 올 1월(-1조3천634억원)부터 2월(-1조8천522억원)과 3월(-2조7천436억원)에 이어 4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다.

 

국내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이들 은행의 대출이 감소한 점을 고려하면, 전 은행권을 통틀어 봐도 같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은행권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해 12월(-2천억원)부터 감소해왔는데, 이번에도 줄어들면 5개월 연속 내림세를 기록하게 된다.

 

한국은행이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03년 10월 이후 은행권 전체 가계대출이 3개월 이상 줄어든 사례는 그간 없었는데, 지난달 최초로 4개월 연속 감소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대출별로 보면 지난달 말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23조3천230억원으로, 전월보다 4천794억원 늘어났다. 전세자금대출 역시 5천382억원 늘며 잔액은 131조8천731억원을 기록했다.

 

신용대출 잔액은 5개월 연속 줄어 132조4천606억원으로 나타났다. 다만 감소폭은 전월(2조4천579억원)보다 작은 9천390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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