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권위 있는 음악상 혹은 가장 보수적인 상.
지난해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전 세계를 흔든 그룹 방탄소년단(BTS)은 음악계 최고 권위의 상으로 꼽히는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 후보에 오르며 K팝의 위상을 한 단계 더 높였다.
국내외 대중음악계 주요 상 후보가 하나둘 발표되고 있는 가운데 그간 K팝을 넘어 주류 팝 시장에서도 확고한 영향력과 흥행 파워를 인정받아온 BTS가 이번에는 그래미의 견고한 '벽'을 뚫을지 주목된다.
8일 가요계에 따르면 그래미 어워즈를 주관하는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는 지난 5일(현지시간) '제64회 그래미 어워즈' 1차 투표를 마감했다.
1차 투표는 그래미 수상으로 가는 위한 첫 관문이다. 지난달 22일 시작된 투표에는 가수, 프로듀서, 녹음 엔지니어, 평론가 등 음악 전문가들로 이뤄진 아카데미 회원들이 참여했다.
투표 결과를 반영한 각 분야 후보는 이달 23일, 한국 기준으로는 24일 발표될 예정이다.
가요계 안팎에서는 BTS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그래미 첫 관문을 넘어설 것이란 기대 섞인 전망이 우세하다.
BTS는 지난 63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한국 대중가수로는 처음으로 팝 장르 시상 부문 중 하나인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후보에 올랐으나, 세계적 스타인 레이디 가가·아리아나 그란데에게 수상의 영광을 내줬다.
올해 성적을 보면 BTS가 '그래미 트로피'에 한 발짝 더 가까워진 것 아니냐는 평가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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